瑞鄭門中의 발전을 기원하며........

by 杓先 posted Jun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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瑞山鄭氏 門中의 發展을 祈願하며……………..

2006년 6월26일 鄭 杓 先/ 杏村公派

급속한 産業化와 情報化 시대 변화로, X세대, N세대 등, 새로운 가치 추구의 젊은 세대들이 자연스레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작스런 세대의 변화는 세대간 理解 不在, 사회적 가정적 갈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의 根幹(근간)에는 물질적 안정의 시대에 태어나 살고 있는 젊은 세대와, 혼란한 시대의 큰 변혁기를 힘들게 헤쳐 나온 기성 세대 간의 이해 부재에서 나타나는 現象(현상)이기도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 자기 자신밖에 모른다. 사회적 책임감이 부족하다. 예의가 바르지 못하다. 나이 든 이에게 공손하지 못하다. 남을 잘 배려할 줄 모른다. 등. 많은 기성 세대에게 가끔 이맛살을 찌 뿌리게 합니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사회 모습과 환경이 변하면 새로운 價値觀(가치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닌 世代(세대)간, 자녀와 부모간, 젊은이와 사회 기성 세대간의 이해 부족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사회.정신적 건강함이 살아 있다면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사회의 정신적 건강함을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그것은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歷史觀(역사관), 價値觀(가치관), 그리고 자신의 뿌리 의식, 항시 자신은 혼자가 아닌 많은 必然的 人間關係(필연적 인간관계: 옛 사람(先祖)과 뒤 사람(後孫)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끈)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교육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많은 훌륭한 사회적 리더로 성공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그 성장 배경에는 이러한 교육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이 거의 100% 입니다. 그것은 物質的(물질적)으로 부유한 출신 배경이나, 힘있는 社會 勸力(사회권력)이 성장 배경이 아닌 좋은 정서적 가정적교육 환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전에 우리의 전통인 대가족 제도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삼촌, 숙모, 이웃 종친 어른, 마을 노인들. 등 자신을 둘러싼 환경으로 사회.정서적 가정교육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이루어 졌던 것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나쁜 길로 가고 싶어도 우리를 둘러싼 생활환경이 결코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세대간 다양한 인간 관계 속에서 자연적으로 예의가 몸에 익고 남을 배려하게 되고 남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 넓은 포용력도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 속에서 자란 사람들이 사회에 나오면 자연히 좋은 리더가 되고 또한 성공한 인물이 된다는 것은 自明(자명)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부터라도 대가족으로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고 되지 도 않습니다. 사회는 많이 변했습니다. 직업도 직장도 삶의 방식도 많이 다양해 졌습니다. 이제는 시대에 맞게 이러한 것도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록 핵가족으로 살고,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들과 친인척, 형제, 종친 어른들과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살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과의 人間的 生活 關係(인간적 생활 관계)가 단절되어서는 안됩니다. 단절되고 고립된 인간관계는 점점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문제를 만듭니다. 아무리 현시대의 교육 기회가 많아지고 높고 전문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해도, 그것은 지식 습득에 초점이 맞춰 있을 뿐 인간적 성장에 필요한 지혜의 교육에는 훨씬 못 미칩니다.
오랜 사회 경험의 어른 들은 말씀합니다. 성공하는 데에는 우선 좋은 인간적 관계 형성이 최선이라고………….
모든 사회적 관계, 직장, 종교, 모임, 사업, 정치 등 모든 관계의 밑바탕에는 인간적 관계 형성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인간 관계 형성의 밑바탕에 자신도 모르게 체득된 좋은 교육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어른 들은 압니다.
이제 사회의 훌륭한 젊은 인재를 키우고 성공시키는 것은 기성 세대의 몫입니다. 물론 전문적인 교육 기관의 몫이기도 하지만, 오랜 삶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는 결코 일반적 교육으로는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젊은 사람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각종 종친회나 집안 어른 모임, 친척 모임, 가족친지 모임을 통해서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나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임도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발달된 인터넷 매체, 유무선 전화, DMB 시스템, 화상 통신, 등 많은 인간관계 개선 매체를 활용하면 이런 것들은 극복될 수 있습니다.
이제 종친 어른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십시오. 나이가 많다고, 인터넷이나 전자기기 통신 매체가 어렵다고 합니다만, 한번 관심을 가지면 별 것 아닙니다. 어려운 사용법을 쉽게 하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맡기고 이러한 통신 매체, 특히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보다 많이 젊은 사람들과 접촉하십시오.
그러면 젊은 사람들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어른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우선, 종친 어른 분들께서 진정으로 우리 후손들을 사랑하신다면 자녀분이나 가까운 친지분들에게 자주 우리 서산정씨 대종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회원 등록을 하시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종친 어른들께서도 많은 좋은 글과 젊은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직접 성함을 쓰기기 어려우면 筆名이나 호을 쓰셔도 무방하겠지요.
옛 시절처럼 같은 마을에 대가족처럼 살수는 없지만, 이러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늘 접촉하고 이야기 하고 많은 세월 속에서 얻은 지혜를 우리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시면 아마 사회는 보다 건전한 모습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관리자 분께 부탁 말씀 드립니다.
첫째, 보다 많은 小門中이나, 가까운 친지 가족들이 쉽게 접촉할 수 있고 연락할 수 있는 홈페이지내 \"사이버 가족친지 공간\"을 만드는게 어떨지 모르겠읍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삼촌.등 가까운 사람들이 사진을 공유하고 생활 이야기,세상돌아 가는이야기, 안부를 올릴 수도 있은 자연스런 가족 친지 공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둘째, 농촌 지역에 사시는 종친들을 위해 우리 종친들이 재배하는 \"지역 특산물을 안내 배너\"나 \"알뜰 농산물 판매장터\" 같은 것을 만들어 보십시오. 물론 종친 회비에 저렴한 홍보비를 검토하는 것도 좋겠지요.
셋째, 많은 종친들이 홈페이지의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이면 모든 회원 로그인 해서 \"회원 명부\"를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대종회에 행사나 안내사항은 \"회원 이메일로 서비스\" 해주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대종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많은 젊은 사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이 홈페이지를 통하여, 농촌의 집안 어른들과 도시의 젊은 종친들과 교류가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요즈음 디지털 카메라도 많이 보급되었고, 인터넷 매체도 발달되었습니다. 도시의 손자 손녀들의 자라나는 모습을 인터넷 매체로 나마 볼 수가 있다면 더욱 농촌의 어른들께서는 기쁘시겠지요. 이와 관련, 각 지역 종친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별 사항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대종회 홈페이지는 정말 어렵게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의무가 우리 종친 모두에게 있는 것입니다. 한낱, 전자 매체로서가 아닌 진정한 종친들과 가족 친지들의 모임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산정씨 대종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다소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우리 서산 대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6년 6월 26일 Sea Front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