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忠義 낙향 삼절, 부성부원군

by 杓先 posted Apr 27,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려말 회군반대 충의지사 삼절 낙향
富城府院君 鄭允弘(부성부원군 정윤홍)


고려가 망한 뒤, 조선초에는 이씨 왕권 확립을 계기로 유학계는 학자들의 처신에 따라 양분되었다. 그 하나는 이조집권파, 또 하나는 절의파라 할 수 있다. 집권에 참여한 정도전,권근 등은 신왕조 건설대업을 성취하는데 크게 공헌하였고, 이를 반대하여 불사이군한 절의파는 연고 지방에 낙향하여 수학과 후학 양성에 전념하여 향유사림을 형성했다.
절의파에 속하는 정몽주,이숭인,길재 등은 모두 영남 출신인데, 정몽주는 건국 과정에서 이방원(훗날 태종)에게 신왕조 건설에 반대하다가 희생되고, 길재는 고향인 경상북도 선산에, 이숭인은 경상북도 성주에 낙향했다.
이때 금산(지금의 김천시) 출신으로 조선초부터 세조 때까지의 낙향한 고려 명문사족(士族)을 들면, 고려왕조에 종사하다가 낙향한 선비로는, 공조전서를 지낸 벽진인 이존인이 부항(김천시부항면)으로 낙향하고, 판사재감사를 지냈다가 개령으로 낙향한 전의인 이사경과, 고려 말에 안렴부사로있던 이여량이 있고, 서운관도정으로 있다가 지례(김천시지례면)로 낙향한 나만이 있고, 승선을 지냈다가 금산(지금의 김천시)으로 낙향한 수원인 백귀선, 부사직이었던 해풍인 김효신, 고려왕조에서 富城府院君이었던 서산인 정윤홍 등 삼절(三節)이 있다.

-------------------------
부원군(府院君) 이란??
왕비의 아버지, 즉 왕의 장인과 친공신에게 주던 칭호가 府院君이다. 고려시대에는 정1품의 종친 및 공신에게 주던 작호였으나, 조선 초기에는 종친과 공신뿐 아니라 임금의 사위인 부마에게도 이를 주다가 뒤에 왕비의 생부와 정1품 공신에게만 주게 되었다. 공신으로 부원군이 된 대표적인 인물은 이항복으로서 이항복은 임진왜란 때에 선조를 잘 모신 공으로 오성부원군에 책봉되었다.




Articles

7 8 9 10 11 12 13 14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