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리 633번지 폐허를 바라보며

by 정기덕 posted Nov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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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덕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지난 여름은 무척이나 무덥고 성연면 오사리에서는 슬픔과 어려움이 있었읍니다.
시제에 대를 이어 모시던 23대손 정 상영이 별세 하시었고
자연의 순리의 앞에 제단앞에서 묵묵히 바라만보던 장성들이 자연의 순리 앞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저는 우리 서산정씨의 시조의 묘에 제사을 올리 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 왔습니다.
그 옛날 1984년전에는 서산정씨의 일가 친척들이 모여 제사을 지내야 하지만 오시지 않으면, 제사에 수발 할이 없어 할아버지(정자 환 자 문이) 아버지 가 학교에 등교을 하지 못하게 하면거 저를 제사에 참석을 하게 하였지요.
그러기에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633번지는 저의 고향입니다
1920.이후 부터 저희 아버님 께서는 돌아가시기전(2010.09.12)까지 서산에 거주 하면서 조상님을 뵙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말을 돌아 가시기 전까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 또한 자라오면서 할아버지,아버님 이 말씀하셨던 서산 정씨 (본가가 어디냐)을 물으면 타인 한테 서습없이 \"서산(당나귀) 정씨요\"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 본을 잊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2010. 9월은 태풍의 영향으로 종묘의 나무와 조경들이 무너지고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종묘의 남기신 자취는 함부로 범할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소유도 아니고 한 계파의 소유도 이니라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의 고향은 그 추억의 모습이 고향이라 생각 하며 조상님들이 업적또한 역사라 생각을 하면서
태풍 곤파스의 영향을 보면서 글자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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