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장(朱元璋)과 義門鄭氏의 家長 鄭謙(정겸)의 일화

by 瑞鄭그룹 鄭회장 posted Nov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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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일화를 한 번 살펴보자.
주원장은 등극 초기에 포강(浦江)에 \"천하제일가\"라는 칭호를 얻은 명문가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가족 화목하고 10대가 함께 모여 살아 현지에서는
그들을 의문(義門)이라고 불렀다.
주원장은 사람을 보내 그 가족과 그 가족의 가장인 정겸을
경성으로 초청을 했다.

주원장이 집안에 식구가 모두 몇이나 되는지 묻자 정겸은 1,000명이 조금 넘는다고 대답했다.
주원장은 그들을 크게 칭찬하며 말했다.
\"1,000명이 함께 거주하고 살아가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기가
쉽지 않은 법인데, 정말 대단한 집안이구나.
천하제일가란 명성에 전혀 손색이 없도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큰 상을 내렸다.
그런데 마황후가 이 일을 전해 듣고 주원장에게 말했다.
\"폐하께서는 혼자의 몸으로도 거사를 감행해 천하를 얻으셨는데,
1,000명이나 되는 정겸의 가족이 거사에 뜻을 둔다면 더 쉽지 않겠습니까?\"

이 말에 주원장은 자신이 깜빡한 점을 깨닫고 정겸을 죽일
마음을 먹었다. 이에 그를 다시 불러 물었다.

\"네가 집안을 이토록 잘 이끌게 된 비결은 무엇이냐?\"

정겸은 재앙이 턱밑까지 닥친 줄고 모르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마누라의 말만 듣지 않으면 됩니다.\"
주원장은 이 말을 듣고 껄껄 웃으며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정겸의 솔직한 답변이 그와 그 가족들의 목숨을 살렸지만
朱元璋은 朱氏 천하에 해가 될 만한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때 그냥두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책이름 : 황제의 유언
지은이 : 허무펑
옮김이 : 류방승
내 용 : \'진나라 시황에서 청나라 강희제까지\'
중국사 5천 년이 운명을 바꾼 최후의 말 한마디
(주문장편 256 - 257페이지)

義門鄭씨 家長 鄭謙의 정직과 가족화목에
대한 글을 올림니다.

감사합니다.

수원에서 瑞鄭의 後孫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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