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7. 10:00 서산정씨 시제가 있었읍니다.

by 정기덕 posted Nov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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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7 10:00 서산정씨 시제가 있었읍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저의 고향집 방문은 무척이나 설레이고 부푼 마음이 있읍니다.
증조부와 할아버지 그리고 저의 아버님이 모셔오던 서산 정씨의 시제 이닌까요.
모셔오던 아버님께서 2010. 9.12일 별세을 하세습니다.

제가 도착을 하면서 산신제가 끝난는지 종묘 산에서 친지분들이 내려 오고 한참후 회장님이 묘앞에 제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을 말씀 하시고 제례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종사 이례 처음으로 조상님의 묘앞에 제례을 올리지 못하고 제가 자라온 사랑방의 제청앞에 어디에선가 차려져온 음식을 차에서 내려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그자리 에서 떠 산소에 올가 한참이나 서글품 마음으로 울고 내려 왔습니다.

제가 자라고 그리고 제의 아버님이 1984년이전 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님.일가 친척들과 그리고 이웃들이 함께 몇칠전부터(음력, 10.07) 제사을 지내기위하여,어머님은 조청을 만들고,소고기 육포을 만들고, 동네 어른신은 계란 한줄,마을 가가호호에서는 각각 인절미등을 모두 축제의 한마당으로 제을 올리는 모습이 저에게는 더욱더 아쉬움과 그리움이 사무쳤습니다.(제사가 끝나고 음식을 마음껏 먹어 화장실에 자주 가던 일에 저 혼자 웃음이 납니다)

저의 아버님이 이자리에 서있으면 얼마나 소중할까 그러나 이승을 떠나 저승에 계신 아버님이셨습니다.

동네 어른들이 말씀 하셨습니다.
처음으로 묘앞에 제을 지내지 않고 사랑방에서 제을 지낸다고

현대화가 되어 현대의 의례가 있다지만 그동안 제사의 음식은 친지들이 정성으로 만들어 제을 올렸습니다.

제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노력과 정성은 이세상에서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현대화에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제을 조상앞에 내놓는 서산정씨의 시묘에,제자식과 후세는 참다운 인간과 사회와 국가에 보답을 할까 여운을 남김니다.

그러나 현재는 서산정씨의 시묘의 정황은 어떠합니까.
소인들이 행동하는것처럼,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종산을 매매하고있습니다.

서산정씨대종회의 시묘는 모든 화합의 장소가 되고 모범이 되는 장소가 되어야 각 지회가 잘되고 융성합니다.
조상님들이 자손이 잘되기위 하여 시묘의 큰틀을 만들었던 것을 시종의 잡배들이 하는 것 처럼하면 후세들이 잘되겠습니까.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종산의 매매는 반대합니다.
정기덕 올림 011-786-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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