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리 633번지 폐허를 바라보며

by posted Nov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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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덕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정기덕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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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은 무척이나 무덥고 성연면 오사리에서는 슬픔과 어려움이 있었읍니다.
: 시제에 대를 이어 모시던 23대손 정 상영이 별세 하시었고
: 자연의 순리의 앞에 제단앞에서 묵묵히 바라만보던 장성들이 자연의 순리 앞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 저는 우리 서산정씨의 시조의 묘에 제사을 올리 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 왔습니다.
: 그 옛날 1984년전에는 서산정씨의 일가 친척들이 모여 제사을 지내야 하지만 오시지 않으면, 제사에 수발 할이 없어 할아버지(정자 환 자 문이) 아버지 가 학교에 등교을 하지 못하게 하면거 저를 제사에 참석을 하게 하였지요.
: 그러기에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633번지는 저의 고향입니다
: 1920.이후 부터 저희 아버님 께서는 돌아가시기전(2010.09.12)까지 서산에 거주 하면서 조상님을 뵙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말을 돌아 가시기 전까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 저 또한 자라오면서 할아버지,아버님 이 말씀하셨던 서산 정씨 (본가가 어디냐)을 물으면 타인 한테 서습없이 \"서산(당나귀) 정씨요\"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 그 본을 잊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 2010. 9월은 태풍의 영향으로 종묘의 나무와 조경들이 무너지고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 종묘의 남기신 자취는 함부로 범할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소유도 아니고 한 계파의 소유도 이니라 생각합니다.
: 저의 생각의 고향은 그 추억의 모습이 고향이라 생각 하며 조상님들이 업적또한 역사라 생각을 하면서
: 태풍 곤파스의 영향을 보면서 글자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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