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 오행에 대해 자세한 설명입니다

by 관리자 posted Jul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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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 오행에 대해 글자만 풀이해 드리는 것보다

그 뜻에 대해 자세히 소개드리는 것이 쉽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제공해 드리니 참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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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태어난 해[年]·달[月]·날[日]·시(時)를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로 기록하여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 사람을 한채의 집으로 간주할 때 생년·생월·생일·생시를 그 집의 네 기둥이라고 보아 붙여진 명칭이다. 간지(干支)의 글자가 모여 모두 여덟자가 되므로 팔자(八字)라고도 한다. 그리고 사주팔자를 풀어보면 그 사람의 타고난 운명을 알 수 있다 해서 통상 운명이나 숙명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사주는 간지(干支)로 나타내는데

‘간(干)’은 10가지이므로 ‘십간’이라 하고, 사주의 윗글자에 쓰이므로 천간(天干)이라고도 한다. ‘지(支)’는 12가지이므로 ‘십이지’ 또는 사주의 아랫글자에 쓰이므로 지지(地支)라고도 한다. 천간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의 10가지이며, 지지는 자(子, 쥐)·축(丑, 소)·인(寅, 범)·묘(卯, 토끼)·진(辰, 용)·사(巳, 뱀)·오(午, 말)·미(未, 양)·신(申, 원숭이)·유(酉, 닭)·술(戌, 개)·해(亥, 도야지)의 12가지이다. 천간과 지지는 모두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으로 분류되고 또 방위와 계절 등을 나타낸다.

지지는 이밖에도 절후(節候)·동물·월[일]·시각 등을 나타낸다. 천간과 지지가 처음 만나는 갑자부터 마지막인 계해까지 차례로 조합하면 60가지로서 일명 육갑(六甲)이라 하는데 사주는 이 육갑으로 표현된다. 가령, 1911년 8월 25일 하오 6시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는 신해(辛亥:연주)·병신(丙申:월주)·정묘(丁卯:일주)·기유(己酉:시주)와 같이 된다.

사주를 만드는 데는 정해진 법식이 있는데 흔히 《만세력 萬歲曆》의 절기를 이용한다. 왜냐하면 《만세력》은 약 100년에 걸쳐 해와 달과 날이 육갑으로 적혀 있어 찾아보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세력》에 따라 사주로 점치는 데 있어 문제가 생기는 수가 있는데, 그 점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역술(易術)에서는 태음력 입춘절을 기점으로 새해가 시작된다. 따라서 설(음력 1월 1일)을 쇠었더라도 입춘 전이면 묵은해로 연주(年柱)를 삼는다. 가령 1920년은 육갑으로 경신년인데,

입춘은 태음력으로 전년인 1919년(기미년) 12월 16일에 들었다. 연도는 아직 바뀌지 않았지만 이날부터 새해가 시작되므로 음력 1919년 12월 16일생의 사주는 기미년 정축월(12월)생이 아니라

새해인 경신년(1920) 무인월(1월)생이 된다. 이와 반대로, 연도가 바뀌었더라도 입춘이 지나지 않았으면 묵은해의 해와 달로 사주를 낸다. 이러한 현상은 윤달이 든 전후의 해에서 흔히 일어난다. 월주(月柱)는 태음력 인월(寅月, 1월)부터 지지 차례대로 축월(丑月, 12월)까지의 사이에서 해당월의 지지변화의 법식에 따라 천간을 붙인다.

달도 그 절기(節氣)의 시작을 기준으로 바뀌므로 1월생이라고 반드시 인(寅)월이 되는 것이 아님은 위의 예에서 본 바와 같다.

일주(日柱)는 《만세력》의 일진을 그대로 쓴다. 시주(時柱)는 하루를 12시각으로 쪼갠 자시(子時)에서 지지순으로 해시(亥時)까지 해당시의 지지변화의 법식에 따라 천간을 붙인다.

이상과 같이 정해진 사주는 그 사람의 운세를 함축하여 있다고 보는 것을 명리(命理, 운명이 담긴이치)라 하고, 사주의 구조를 분석, 종합하여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추리하는 것을 추명(推命, 미래를 추리하는 명)이라 한다. 흔히 ‘사주를 본다’고 하는 것이 곧 그것이다. 추명의 기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그 사람의 선천적 숙명을 판단하는 일이요,

둘째는 이른바 피흉취길(避凶就吉)하기 위한 개운법(未來의 운명을 개척한다는뜻)이다.

사주로 알 수 있는 것은 성격이나 적성 등 인성(人性)에 관한 사항, 부모·형제·부부·자녀 등 윤리관계 사항, 관운·재운·학운 등 사회생활에 관한 사항, 그밖에 건강·상벌·재앙 따위가 있다.

이러한 사항들은 고정적인 것도 있으나 시간에 따라 유동하기도 한다. 10년 단위로 유동하는 것을 대운(大運)이라 하고 1년 단위로 유동하는 것을 세운 (歲運)이라 하는데, 길게는 몇 십년 동안으로 넓혀 보기도 하고 짧게는 달이나 날이나 시각으로까지 나누어 보기도 한다.

사주의 개운법은 사주 자체로가 아니라 사주를 다른 술법(術法)에 원용하여 흉화(凶禍)를 길복(吉福)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이름, 길한 방위, 잘 맞는 궁합 등은 그 사람의 운세를 좋게 변화시킨다는 것인데 이것들은 모두 사주에 따라서 조정하는 것이다.

사주는 기신(己身)이라고 칭하는 일주 천간[日干]을 중심으로 간지 상호간의 관계와 육친(六親)간의 관계, 음양의 조화,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길성(吉星)과 흉성(凶星), 그밖에 형(刑)·파(破)·해(害)·원한(怨恨) 등을 살펴서 당사자와 시간·공간상의 처지를 종합하여 운세를 판단한다.

사주는 무엇보다도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다. 음양이나 오행이 치우침이 없이 고루 배합되어 있으면 길하고, 편협되어 있으면 그것을 균형과 조화가 잡히게 조정하여야 개운이 된다.

음양이 2대 2로 조화를 이루었고, 오행도 태과(太過)나 불급(不及)이 없이 고루 갖추어 균형이 잡혀야 한다.

이러한 사주는 오기(五氣, 五行)가 막힘 없이 주류(周流)하므로 일단 좋은 구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음양은 조화되었으나 오행이 목태과(木太過)에 화불급(火不及)으로 한쪽으로 편협되어 있다면 화를 만나 불급을 보완하는 한편 목생화(木生火)하여 목을 설기(泄氣)시키고, 금을 만나면 금극목(金剋木)하여 목을 극해줌으로써 균형이 잡히게 해야 한다고 해석한다.

일주 천간인 기신을 월주를 비롯한 여타 사주의 득실(得失)에 따라 세력의 강약과 사주의 구조를 살펴 사주의 틀(구조)을 알아내야 한다. 틀에는 육친에 따라 정재(正財)·편재(偏財)·정관(正官)·편관(偏官)·인수(印綬)·상관(傷官) 등의 정격(正格) 외에 종격(從格, 偏格)·잡격(雜格) 등 50여가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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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행렬표에 천간, 오행이 있는데요
: 이게 뭔지, 왜 이렇게 두가지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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