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喪哭無時

by 鄭厚永 posted Jun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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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 여러분 안녕하세요
각종시험공부에 시달리는<입시,입사,승진>여러분 잠시 머리좀 식히고 잠좀 쫓아버리라고.........
옛날 어느시골에 엉터리 훈장님이 있었는데....
人無百歲人,枉作千年計 <사람은백세를 살지못하는데 잘못<그릇>천 년이나 살계획을 세운다> 인데 < 枉 >자를 < 柱 >로잘못알고 사람은 백세를살지못 하지만 기둥은 잘다듬어 놓으면 천년도더간다 라고 가르치고
또 笑殺陶淵明, 不飮盃中酒. <우습다 도연명이 잔속의 술을 마시지 않다니> 를 웃으면서 도연명 을죽이고 잔속의 술을 마시지 않았다 로가 르치니 * <殺 의 > 의뜻은 죽이다 <살> 어조사 <쇄> 학생왈 웃으면서 어떻게 사람을 죽입니까? 훈장왈 얘야 웃음속에 칼이 들었다 하지않더냐 사람을 죽여 놓고 무슨기분에 술맛이 나겠느냐 그래서 아니 마셧겠지
또 한번은 死諸葛 走 生仲達 을 삼국지에 <죽은제갈량이 살아 있는 중달<사마의> 을 달아나게 했다 > 를 死諸葛走生仲達 죽은제갈양이달아나다가 중달이를 낳앗다 로 가르치니 학생왈 죽은 사람이 어떻게 도망을 가다가 사람을 낳는단 말입니까? 훈장왈 얘야안그러면 제갈량 제갈량 하겠느냐
이광경을하늘나라 옥황상제가 보고 기가차서 잡아올려놓고 네이놈 어찌하여 이렇게 엉터리로 글을 가르치느냐 당장 너를죽여 짐승을 만들어버리겠다 하니 훈장왈 이왕 짐승을 만들려거든 저를 암개를 만들어 주십시오 왈,무슨뜻이냐? 예 臨財母狗得 아닙니까?재물얻응려고 그럽니다 *臨財毋拘得 을 < 毋> 를 <母>로 <拘> 를 狗로 잘못본것 *재물에 다달아서는 구차하게 얻지말라 를 재물에 다달으면 암개가 얻는다고 해석* 옥황상제가 어이없어서 볼기몇대 쳐서 쫓아내니 일장의 꿈이더라 이후로 정신차려 글을 가르치다가 죽을때가 임박해서 자녀들 불러놓고 하는말이 얘들아 내가죽거든 제발 朱子家禮 랑 쓰지마라 자식왈 왜그러십니까? 왈 朱子家禮에 <親喪哭無時> 라고되어 있느니라 아무리 주자가례지만 애비가 죽었는 데 哭을아니해서야 되겠느냐? 하고 일생을 마쳤답니다 *어버이 상 에는 아무 때나 곡을 한다 * 를 어버이 상 에는 곡 할 때가 없다 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