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祀行事 順序

by 杓先 posted Jun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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祭祀行事 順序

제사 음식을 차린 뒤 祭主, 祝官, 執事(東執事, 西執事), 그리고 참여자가 차례대로 선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제사 상의 오른쪽에 서고 여자는 왼쪽에 선다.
(註; 그러나 예전 瑞山鄭氏 門中에서는 여자는 제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참여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高麗시대에는 여자가 祭祀에 참여하고 祭主도 될 수 있었으며 사위 및 외손도 제사에 참여했으나 朝鮮後期에 들어 여자와 외족이 참여하지 않는 풍습이 생겼다.)

축관은 축문을 읽는 역할을 하고
집사는 제사 상의 좌.우측에 조용히 서서 제주를 돕는다. (좌측: 동집사, 우측: 서집사)
동집사의 역할은 술이나 음식을 올리는 역할을 하고 서집사는 술잔이나 음식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축관과 집사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제사 직전 지방을 붙이거나 신주를 모시는 집안이면 신주를 모신다.

1. 降神(강신)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모든 제사 참여자가 항렬대로 서고 제주는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는다.
제주는 향을 피워 분향을 한다. (촛불을 켜는 집안에서는 촛불도 켠다)
제주는 술로써 깨끗이 빈 잔을 씻어 올린다.
제주는 꿇은 자리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두 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요, 술을 따르는 것은 아래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다.

2. 參神(참신)
강신을 마친 후, 모든 제사 참여자가 제주와 함께 두 번 절한다.
(여자가 참여 할시 네 번 절한다. 집안에 따라 여자가 제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3. 初獻(초헌)
(계반 삽시정저: 제사 상의 밥과 국 등의 뚜껑을 열고 밥에 숫가락을 꽂고 젓가락을 적에 놓는다. 집안에 따라 이것을 참작 후 하는 경우도 있다.)
제주가 동집사의 도움을 받아 잔을 부어 올리고 허리를 굽힌 채, 한 걸음 뒤로 물러 나와 꿇어앉는다.

4. 讀祝(독축)
모든 제사 참여자는 꿇어앉고, 동집사가 축문을 읽는다. 축문 낭독 후, 제주가 두 번 절한다.

5. 亞獻(아헌)
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제주의 처 또는 제주의 큰아들이 잔을 부어 올리고 두 번 절한다.

6. 終獻(종헌)
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제주의 최 근친자가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이때 고인과 가까웠던 사람이 추가로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하는 것은 무방하다. 집안에 따라, 여자가 제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가문에도 이 종헌에서 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7. 添酌(첨작)
제주가 동집사의 도움을 받아 세 번 첨작한다. 그리고 두 번 절한다.

8. 啓飯 揷匙正著(계반 삽시정저)
밥의 두껑을 열고 숫가락을 밥에 꽂으며 젓가락은 가지런히 놓는다.
집안에 따라 초헌때 하는 가문도 있다. 이것은 고인이 술을 먼저 드시고 식사를 하는 경우이고 술과 식사를 같이 하는 경우는 초헌때 한다.
서산 정씨의 문중에서는 대부분 초헌때 하는 문중이 많다.

9. 闔門(합문)
제사 참여자 모두가 방밖으로 나와 문을 닫고, 3 -4 분간 조용히 기다린다. 그러나 단간 방이나 부득이한 경우는 제자리에서 조용히 부복을 하거나, (집안에 따라서는) 묵념하는 자세로 서서, 기다린다.

10. 開門(개문)
집사(또는 축관)가 세 번 가볍게 기침을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11. 獻茶(헌다)
물을 국과 바꾸어 올리고 밥(메)를 세 번씩 떠서 물에 말아 놓고 정저(젓가락을 옮김)한다.
제사 참여자 모두는 조용히 서서 2 -3 분간 기다린다.

12. 撤試復飯(철시복반)
제주가 서쪽(제사 상의 왼쪽)으로 향하고 집사(또는 축관)이 동쪽으로 향해서 利成 한뒤 물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고 밥(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3. 辭神(사신)
제사 참여자 전원이 두 번 절하고 (여자가 제사에 직접 참여하는 집안은 여자는 네 번 절한다)

14. 撤床(철상)
제사 상을 물리는 것을 말한다. 집안에 따라 까치 밥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고인에게 음식을 싸드리는 풍습에서 유래한다. 지방은 태운다.

15. 飮福(음복)
제사음식을 모든 가족이 모여 나누어 먹고, 제사 음식은 친족이나 이웃에게 나누어주거나 이웃어른을 모셔다가 음식을 대접하기도 한다.
서산정씨의 풍속으로는 꼭 제사 음식은 이웃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