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신 분들이여

by 정순영 posted Jul 09,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글을 보니 \"나이 드신 분들이여\"라는 제목의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나이 들거든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랑
아예 하지들 말고 조심 조심 일러 주기만 하소.
알고도 모르는 척
봐도 못본척 어수룩 하는 것이
그렇게 하는 것이 살맛 나고 평안하다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옛 친구 만나거든 줄 한잔 사주고
손주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거막에 내 몸 돌볼 수 있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바보같은 말이지만 그건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이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체 자랑일랑 하지들 마소.
우리들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 봐도
이 몸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누굴 원망 하리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늙은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된다오, 늙었지만 이것 저것 알뜰히
배우고 기 체조도 하시구려.
노는 입에 열심히 염불도 외우고
조용히 앉아서 깊은 명상도 하시며 그래야만
오래오래 즐겁게 살수 있다오.

** 특히 우리 종친님들 자녀들 컴퓨터에 우리 대종회 홈페이지 주소를 써 붙이도록 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