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 책 소개

by 정순영 posted Jul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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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體投地!- 이마,양팔, 무릅등 5개 부위를 바닥에 대고 절하는것

고통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얻는 것입니다.

「절을 통해 나는 희망을 보았다. 세상에 나와 보니 그 희망은 사람 속에서 더욱 빛이 난다. …사람 속에서 나는 온전하다. 그리고 사람과 어울려 일하고 노래 부르고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 …절은 나를 낮추기도 하지만 나를 우뚝 서게도 만들어준 지혜이며 자유였다.」(p.235)

저자처럼 극한상황을 요구하는 祈禱를 해야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초에 저자와 같은 고통(뇌성마비)이 없으니 또 다른 고통(절)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말지 않을까요?
극한의 고통을 감내한 저자가 본 세상은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건강을 찾은 것만이 아닌 자신을 낮춘 ‘겸손함’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 속에서 온전한 자신을 발견”한 저자에게 敬畏를 보냅니다.

오체투지로 신체의 역경을 이겨낸 자서전적 책 :오체투지:를 우리 젊은 종친, 학생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