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 껄 껄

by 정홍재 posted Mar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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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을때 껄, 껄, 껄, 하며 죽는다고 합니다.
호탕하게 웃으며 죽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가지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후회하며
했으며 좋았을 껄, 하면서 죽는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껄,은 보다 베풀고 살 ,껄, 입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죽은 다음 재산을 정리해보면 돈 천만원은 나온다고 합니다.
그 돈을 두고 가는 것이 너무 아까운 것입니다.
이렇게 다 놓고 갈 껄, 왜 그토록 인색하게 살았던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껄,은 보다 용서하고 살 껄 입니다.
죽을때,떠오른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도 떠오르지마.,
미워하고 증오했던 이들의 얼굴도 떠오릅니다.

아, 이렇게 끝날 것을 왜 그토록 미워했던가.
이제 마지막인데, 다시 볼 수 없는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화해할 시간도 이젠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 ,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 보다 재미있게 살 ,껄, 이랍니다.
어차피 이렇게 죽을 껄, 왜 그토록 재미없게 ,
그저 먹고 살기에 급급하며 살았던가, 한다는 것입니다.

죽을 때가 되니 비로소
내가 이미 가진 것들을 제대로 보게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왜 그토록 내가 이미 소유한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 행복을 느낄 여유도 갖지 못하고,
이토록 재미없이 살다가 가야 하는가.

삶이 재미있으면 저절로 베풀게 됩니다.
삶이 재미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관대해 집니다.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재미있으려 노럭하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살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재미는 자신이 유쾌해지는 상황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정의 하는 것에서 시작 합니다.

이제 우리 종친들도 첫번째 껄을 생각하면서
종친을 위해 베풀면서 사는 삶이 정말로 좋은 삶이 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 입니다.

우리 종친님들 오늘도 통쾌하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 합시다.
우리 종친 화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