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렬공 정인경 기념사업회 발족을 축하하며..

by 관리자 posted Sep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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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해\"
----------------------------------------흙빛문학회 노 경 수

칠백여 년 전
서해 푸른 바다 위
가야산 정기를 모은
님의 기백은
남원벌 망운대 신창 직산을 지나
개경에서 중원 몽고까지 뻗었어라!

북방의 거센 한파
한숨의 세월, 핏빛의 절규
어버이 되어 지켜주시고
길 잃어 방황할때
길을 내어주시며
집 잃어 신음할 때
집을 지어주시고
이름마저 잃어버려 멸시당할때
상서로운 고을이 되거라, 이름 지어주셨네

푸른 바다 위
님께서 학문을 연마하시고
이어서 무학대사도 수련하시던 자리
원통대에서 불어오는 님의 숨결은
아직도
풍요로운 서산되어라,
평화로운 서산되어라, 말씀하시네.

오래 전 님의 기원 하늘에 상달되어
상서로운 고을 서산
오곡백과 풍성하고 인정과 평화 넘치는
살기 좋은 터전 되어 백성들 모여드니
님이여, 굽어보소서
그리고 떠오르소서
님을 사모하는 눈빛 느끼고픈 열망
하나 되어 모인 이 자리
대대 손손
찬란히 떠오르소서, 님이여!



\"양렬공 정인경 찬가\"
----------------------------------------향토사학자 이 은 우

우리 양렬공 정인경은
칠백여년 전 간월도에 태어나
원통대에서 학문을 익히시고
남원벌에서 말달리며 무술연마 하더니

나라와 겨레가 몽고군에 짓밟힐 때
신창 직산에 잰 걸음으로 달려가
많은 적을 무찌르셨다

님은
나라에 중용 외교관 설인이 되고
고려 충렬왕이 세자로 연경에 머물때
호종으로 장기간 체류하며
잃었던 나라 땅도 잡혀 갔던
수많은 백성들도 찾아와
외교의 공이 커서
일인지하 만인지상 정승이 되어 돌아오니
님의 고운 자취 망운대에 남았어라

우리 고을 불행히 관호가 없어져
홍주 땅에 붙여져 신음하기 102년
님이
서주로 이름 붙여 주셨네
온 군민 그 은공 못 잊어
300여년 올리던 군민제
끊긴지 420여년

오늘사
기념사업회 창립하니
아!
서산 시민 모두는 감개하여라
이 자리 계기 되어
복 되고 상서로운 우리 서산
더욱 발전 번영 영원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