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정씨대종회 대표단 중국 강남제일가 참배단 활동결과보고
지난 3월 14-18일까지 중국절강성포강현정택진 강남제일가 상고조 제례행사에 홍희 대종회장 내외 분을 비롯한 종친 95명과 시조 양렬공 기념사업회 인사 15명이 참석 총 110명의 참배단이 3월 14-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강남제일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3월 18일 귀국하였다.
참배단은 지역사정에 따라 인천공황으로 36명이 출국하고 김해공항에서 74명이 출국 동 시간에 상해국제공항 로비에서 해우를 하여 양쪽 참배단 인사를 나눈 후 중국 투어에 나섰다.
세계 최대의 국제공항에서 제일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시속 400km 가까운 속도를 자랑하는 자기부상열차(모노레일)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자기부상열차에 승선한 일행들의 기분은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에 들뜬 분위기였다.
하지만 불과 10분도 체되지 않은 시간의 짧은 승선이라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자기부상(磁氣浮上)열차 승선을 마친 일행은 북한당국이 직접 운영한다는 식당 옥류관에서 홍희회장이 제공하는 즐거운 오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옥류관의 직원이기도한 20여명의 미인 여성들이 맑고 밝은 모습으로 시중을 들었고 20여 분의 가무쇼를 벌려 즐겁게 감상하기도 하였다.
오찬을 마친 일행들은 가이드 안내에 따라 상해정부가 주관하는 상해역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 안내자들은 나름대로 역사성과 가치성에 대해 땀을 흘리며 홍보를 하였으나 관람을 하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느낌은 진열 된 물건의 역사적 가치성과 그 깊이 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관광객들에게 상품이나 팔려는 듯한 가벼운 상업적인 냄새를 풍기게 하였다.
오찬 후 상해역사 박물관을 둘러 본 일행은 200여년전 한 개인이 자신의 선조 위업을 기리고 효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조성했다는 예원(藝苑) 관광에 나섰다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건물과 정원이었으나 전통 중국식 건물양식에 또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었으며 조경을 단아하게 조성하여 관광자들로 하여금 포근하고 특이함을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대 정원을 1시간여 감상하였으며 석식후 버스로 5시간 소요되는 강남제일가 포강현에 도착 포강국제호텔에서 첫날 밤의 여정을 풀었다.
3월 15일 강남제일가 제례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숙소에서 버스로 30여분을 달려간 포강현은 천여명의 의문정씨 일가 종친들이 환영의 준비를 하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弘熙 회장과 鄭勝 단장, 이영세 양렬공기념사업회장에게 꽃다발 증정을 시작으로 열렬한 환영행사가 20여분 연도에서 진행 강남제일가에 도착한 일행은 300여년이나 된 강남제일가 건축물의 위용에 감탄의 소리가 자자했다.
강남제일가의 이곳 저곳을 둘러본 후 한국 서산정씨대종회 참배단들의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서산정씨와 의문정씨는 하나다 라는 同族同系 혈통의 위대성을 느끼면서 제례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제례행사는 대종회 홍희 회장을 초헌관으로 정승 단장을 아헌관으로 .원구 전 고문님을 종헌관으로 진행(홀기)엔 후영 사제위원장, 축문낭독에 상후 종친이 각각 맡아 진행하였다.
이날 제례행사에 쓰이는 진설(제물)이 우리와는 다른 점이 많아 새로웠다 우리는 제물로서 과일과 肉脯, 魚物, 餞, 炙 菜들로 구성하고 있으나 중국의 진설 종류는 우리 진설종류를 기본으로 조류, 어물, 가축 등의 모양을 본뜬 여러 종류의 진설용 제수가 제상에 놓여 있었다 가지 수로 분류하면 제수물이 먹음직스럽게 크고 알차지는 않았으나 대강 100여가지의 다양한 생물들의 형상을 뽄따 만든 제수물들이었다.
그 들은 조상의 제례를 모실 때 우리같이 생전에 늘 잡수시던 먹거리를 제수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이생에서 먹지 않았던 먹거리 모두를 제수물화 한다는 것이다..
즉 조상들이 이승에서는 먹지 못했으나 저승에서는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드시라는 뜻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제수물로서 제상에 올린다는 것이다.
그 들의 말도 일리가 있어 보이나 조금은 우리의 상식에 맞지 않다 라는 느낌을 주었다.
이렇게 한국의 참배단 110여명과 수백명의 중국 종친들이 함께한 제례행사를 엄숙하고 정중하게 마친 일행은 현지 의문정씨 종친들이 베푸는 환송 오찬 행사에 참석 융숭한 대접과 함께 작은 쇼 무대를 감상하였다.
중국 종친들이 예상하지 못한 중국 전통 가무단을 출연시켜 분위기를 북돋우었으며 우리 또한 미모의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 보칼 그룹을 급조 등장시켜 서울찬가로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뒤질 세라 홍희 회장은 아리랑을 선창하여 참석자들 모두를 아리랑 가락에 빠지도록 유도까지~~
이 밖에도 중국 종친들과 상호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며 감사의 뜻이 담긴 선물교환 등이 있었으며 서로의 이별을 아쉬워 하는 악수를 나누고 중국종친들의 배웅을 받으며 항주로 향했다 항주에 도착한 일행들은 항주 서호관광을 뒤로하고 송성가무단쇼 관람에 나섰다
가무쇼는 약 1시간 정도 중국 송나라 때 있었던 각종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여 당시의 중국대륙의 생활상과 전쟁 그리고 당시의 번성했던 고유의 문화를 사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가무쇼를 관람한 일행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저녘 늦게 천혜의 관광지 황산으로 향했다 4시간가까이를 지나 밤 12시가 되어 황산 신우호텔에 투숙했다
이튿날 오전에 황산미굴 관광을 시작으로 황산 등정에 나섰다.
20여분 정도의 케이블카를 타고 황산 8부 능선까지 올라간 일행은 케이블카 도착지점에서부터 중국 3대 절경 황산의 이곳 저곳을 관광하면서 등정 길에 올랐다 황산 초입부터 경치에 취해 일행들 입에서 와~ 와~ 하는 경탄의 소리가 흘러 나왔다.
특이 한 것은 홀가분한 차림으로 오르는 산악인들도 혀를 내 두를 정도의 경사가 심한 수 정상까지 생필품과, 공사장에 필요한 자재 등 무개 100kg나 되는 물건을 케이블카나 헬기 등을 이용 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목도로 그야말로 피땀을 흘리며 운반하는 장면을 보는 일행들 모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그 들이 인간인지? 짐나르는 가축동물인지? 착각 할 정도로 아쉬움과 애처로운 마음이 담긴 눈빛을 보여 주었다 일행 중에는 애처로운 마음에 자신도 경험하고자 그 들의 목도 장비를 메고 걸어봤으나 불과 10여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아~이구라는 거친 숨소리를 내 뿜으며
화물을 내동댕이 치듯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들이 이런 일을 하고도 하루에 우리 돈으로 \\ 10,000 정도도 받지 못하며 그 것도 소득에 80%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니 이 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짐작할 수 있었으며 그런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 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황산 해발 1860m 우리나라 한라산 정도 높이이나 중국에서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 모두를 다 보았다 할 정도로 산세가 늠름하고 기기묘묘한 각종 석상의 모습과 특히 바위 위에 갸날프게 버티고 서있는 소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산과 바다 자연이 구성하고 있는 오묘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희열을 맛 볼 수가 있었다.
일행 중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종친들은 황산이 자랑하는 절경 비래석, 배운석, 광명정, 서해대협곡, 시신봉, 사자봉, 등을 도보로 관광하였으나 연세 높으신 종친들께서는 황산 8부능선 정상위치에 지어진 북해호텔에 여장을 풀고 피로를 풀었다.
이튿날 3월 17일 일행은 아침 일찍 황산의 일출을 맞이하러 일출봉에 올라 바닷가에서 오르는 일출과 비교 또 다른 지역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일출을 맛보기도 했다.
이렇게 황산 관광을 마친 일행은 아침 식사 후 하산하여 다음의 약속된 스케줄에 따라 항주로 향했다.
황산에서 항주까지 4시간여 항주에 도착한 일행은 서호 유람선에 승선 그 동안 참았던 소주 한 잔씩을 나누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유람선안의 이곳 저곳에서 흥얼하는 소리가 들린다 일행 중 목소시리가 높은 종친은 한 잔 거나한 듯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항주 서호에서의 유람선 관광과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일행은 저녘식사를 마친 후 4박 5일 여정의 중국방문의 여독을 풀겸 항주에서 유명하다는 발 맛사지 하는 곳에 들려 1시간여 현지 맛사지맨들의 서비스를 받고 상당한 피로를 회복 상기 된 모습이었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숙박 후 이튿날 아침 중국여행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4박 5일 중국에서 있었던 모든 추억을 가슴에 안고 항주비행장을 출발 김해로 향했다.
중국의 상고조의 얼을 되새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중국 대륙의 변화되는 모습과 그 들이 자랑하는 몇군데의 관광지를 둘러 보면서 나름대로의 희비를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었다 멀지 않은 시간에 중국 형양에서 개최될 세계정씨대회 개최가 어떻게 될것인가? 하는데 잠시 생각을 멈춰본다.
방문기록 : 대종회부회장, 전자종보위원장 정 병 국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