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마을 뒷산 서산시 석남동에 토성으로 축조하여 원조이신 원외랑공께서 멀리 고국땅(송나라)을 바라보며 외로움을 달래셨다는 곳으로 1266년 장남(長男)인 양렬공이 어버이의 고향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 구축하였으며 그 후 1939년 지역유림들과 후손들에 의해 선인들의 유적으로 지정 비석을 세웠으며 1964년 당시 大宗會 松隱 東九 初代會長이 重修하여 지금까지 원조(元祖) 원외랑공(員外郞公)과 시조 양렬공(始祖 襄烈公)의 위덕(偉德)을 기리고 있다. 1249년 공의 나이 9세 되던 해 봄에, 정원사(지금의 부석면에 있는 부석사)에 올라가 공부방을 정하고 성리학을 공부하였는데, 하루는 뒷산(도비산) 꼭대기에 올라 바다 멀리 바라보며 부친 정신보가 늘 그리워하던 옛 고향을 바라다보면서 시를 지어 큰 바위에 새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