瑞山鄭氏의 원조(元祖)이신 원외랑공(員外郞公)이 1237년 원(元)나라로부터 고려(高麗)로 망명(亡命)키 위해 조각배를 타고 기착한 곳이 바로 간월도(看月島)이다 당시에는 서산 앞바다 1km 정도 떨어진 섬이었으나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되었으며 현재 불교 조계종비구니승(曹溪宗比丘尼僧)의 수련도장인 看月庵이 들어서 관리하고 있다.
간월암은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뭍과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물위에 떠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밀물과 썰물은 6시간마다 바뀌며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