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卯 5年 (1279년)
秋 7月 丙午 朔에 이행검과 김홍미를 소환하였다. 戊申에 경상도 안렴사가 아뢰기를 ?장사 조천이 일찌기 일선 縣令이 되어 일성인으로 더불어 반역을 꾀하였으니 이제 비록 거죽은 변개되었다(혁면)하더라도 가히 朝廷에 서게 할 수가 없사오니 청컨대 파직하소서?하니 이를 청종하였다. 己酉에 承旨 조인규와 인후를 元에 보내어 戰艦修造할 것을 奏稟(주품)하였다. 乙卯에 각도 안렴 수령의 정월과 동지의 하상과 및 도계장을 바치는 것을 제거토록 하였다. 庚子에 밀직부사 이존비와 將軍 정인경(鄭仁卿)을 元에 보내어 聖節을 賀하고 잉하여 도당에 上書하기를 [전자에 조인규 등을 보내어 선즙의 수조사를 신계하였고 아울러 元帥府로 하여금 감독케 하지 말 것을 청하였거니와 元帥 다구는 우리와 틈이 있어 백성이 모두 원망하는 터이니 만일 감독케 하면 백성이 반드시 경의하여 도산할 것으로서 일을 쉽사리 이루지 못할 것이오니 바라건대 잘 천총에 주달하소서]라고 하였다.
해석=> 將軍 정인경(鄭仁卿)이, 원나라와의 외교 교섭에서, 원나라를 등에 업고 고려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홍다구를 고려 국정에 더 이상 간섭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다.
秋 7月 丙午 朔에 이행검과 김홍미를 소환하였다. 戊申에 경상도 안렴사가 아뢰기를 ?장사 조천이 일찌기 일선 縣令이 되어 일성인으로 더불어 반역을 꾀하였으니 이제 비록 거죽은 변개되었다(혁면)하더라도 가히 朝廷에 서게 할 수가 없사오니 청컨대 파직하소서?하니 이를 청종하였다. 己酉에 承旨 조인규와 인후를 元에 보내어 戰艦修造할 것을 奏稟(주품)하였다. 乙卯에 각도 안렴 수령의 정월과 동지의 하상과 및 도계장을 바치는 것을 제거토록 하였다. 庚子에 밀직부사 이존비와 將軍 정인경(鄭仁卿)을 元에 보내어 聖節을 賀하고 잉하여 도당에 上書하기를 [전자에 조인규 등을 보내어 선즙의 수조사를 신계하였고 아울러 元帥府로 하여금 감독케 하지 말 것을 청하였거니와 元帥 다구는 우리와 틈이 있어 백성이 모두 원망하는 터이니 만일 감독케 하면 백성이 반드시 경의하여 도산할 것으로서 일을 쉽사리 이루지 못할 것이오니 바라건대 잘 천총에 주달하소서]라고 하였다.
해석=> 將軍 정인경(鄭仁卿)이, 원나라와의 외교 교섭에서, 원나라를 등에 업고 고려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홍다구를 고려 국정에 더 이상 간섭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