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杓先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면서,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제목에서 보듯이 권력의 왕과 진정한 남자 대장부가 무엇인지 잘 보여 준 영화이며, 영화를 보는 내내, 임진왜란, 국가재건, 백성사랑, 사대주의 등, 그 시대의 아픔과 왕의 고뇌 그리고 조선 왕 광해군의 정신적 스승이고 멘토이었고, 경세가, 산림정승으로 불리었으며, 광해 정권의 몰락과 함께 역적이란 흉명을 들으며 처형된 내암 "정인홍"이 겹쳐 생각나는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영화의 마지막에서 조선의 왕 중에서 진정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해 정치한 왕은 광해군 뿐이었고, 그는 사대주의 정권인 인조반정에 의해 폐위되었다는 타이핑으로 영화는 끝났다.
: 그 시대, 인조의 쿠테타 반정이 없었다면, 아마 우리 역사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며, 조선의 역사를 다르게 썼어야 했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시대의 반성이다. 참으로 좋은 영화이고, 정치가 무엇인지, 진정한 리더는 어떠한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잘 말해주는 진한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이다.